IT 정보통신

KT, USIM 바꿔넣으면 월10분 무료통화 제공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5:21

수정 2010.02.08 15:16


KT는 3세대(3G) ‘쇼(SHOW)’ 고객끼리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바꿔 넣으면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쇼 고객은 누구나 본인 USIM 카드를 다른 쇼 휴대폰에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이동을 한 해당 월에 10분 무료통화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하기 때문에 USIM 이동을 체험하면서 최대 30분의 무료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USIM 이동을 하려는 휴대폰은 보호서비스가 설정돼 있는 경우 이를 해제해야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이동통신사 휴대폰으로 USIM을 이동했을 땐 무료통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USIM을 이용하면 개인이 별도 신청 없이 여러 대 휴대폰을 바꿔가면서 쓸 수 있다.
단 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이 된 휴대폰은 USIM을 이동했을 때 일부 데이터서비스 등에서 연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불편이 있다.
분실신고가 된 휴대폰 역시 USIM을 이동해 이용할 수 없고 악의적인 사용은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KT는 고객의 선택권을 높이는 차원에서 USIM 이동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 채정호 마케팅전략팀장은 “USIM만 바꿔 넣으면 무료통화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여러 쇼 고객들이 USIM 이동성을 경험해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USIM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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