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일자리 만들기 모범 나라될 것”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5:31

수정 2010.02.08 15:30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가장 먼저 벗어났듯이, 일자리 만들기에 있어서도 가장 모범적인 나라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인터넷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야말로 최고의 서민정책이자 복지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미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미래를 선점하려는 각국의 노력은 거역할 수 없는 문명사적인 거대한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전망과 관련 “결코 안심할 때는 아니다”라고 진단한 뒤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긴장을 한시라도 늦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에 참석했던 것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은 지구에서 유일하게, 규칙을 따라가던 나라에서 규칙을 만드는 나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설립자인 빌 게이츠 부부와의 만남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된 것에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면서 “특히 저를 보고 ‘슈퍼 비지’(super busy), 정말 최고로 바쁜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정상 등과의 만남도 소회하며 “모두가 한결같이 일자리 걱정을 하고 있었다”면서 “일자리 만들기는 올해 전 지구적 화두”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에 “오는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때는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비즈니스 서밋’이 함께 열린다”면서 “‘고용 없는 성장’이라는 범세계적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데는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민간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