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뉴욕으로 가는 한국 패션문화쇼룸

최진숙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6:21

수정 2010.02.08 16:19

한국의 패션과 음식이 뉴욕의 심장부에서 화려하게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뉴욕패션위크 기간중 뉴욕 퍼브릭 라이버리에서 ‘CONCEPT KOREA’라는 이름으로 패션문화쇼룸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정부의 직접 지원하에 추진되고 있다는 것. 세계적 패션 단체인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 후원으로 한국의 패션문화가 미국에 본격진출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 시장의 메카인 뉴욕에 뛰어난 한국의 패션과 문화를 선보이는 첫 도전일 뿐만 아니라 특히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국제 시장을 향한 도전 정신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CONCEPT KOREA’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파티는 12일 현지 정·관계 주요 인사와 패션관계자, 유명스타들이 초청돼 한국 음식·악과 함께 이루어지며 한국계 디자이너 두리 정이 MC로 참여한다.

오프닝 파티 축하공연은 첫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어쌔씬’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가수 비(정지훈)가, 음악은 패션 컨셉에 맞는 음악성으로 유명 디자인너 컬렉션의 러브콜을 받는 뮤직 스타일리스트 콜만 펠트스가 맡는다.
음식은 미슐랭 가이드 3스타 셰프로 세계적인 퓨전 요리의 대가인 장 조지와 다실바노가 한국 음식을 주제로 여러 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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