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후쿠오카와 차부품산업 적극 협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6:48

수정 2010.02.08 16:48

【부산=노주섭기자】 부산시가 일본 후쿠오카시와 자동차 부품산업분야 교류협력에 적극 나선다.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 에메랄드홀에서 부산·후쿠오카 초광역경제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 부품산업 교류를 위해 부산지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부산지역 자동차관련 기술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후쿠오카 자동차 산업 협의회’를 갖고 지난해 ‘부산·후쿠오카 우정의 해’ 기념행사에서 협의한 두 도시간 자동차 부품산업분야의 협력을 추진한다.

협의회에서는 채관선 부산경제진흥원 팀장의 ‘일본 후쿠오카 지역의 산업 및 경제상황’ 소개에 이어 ‘부산과 후쿠오카지역 협력방안’에 대해 부산경제연구소 김형구 소장이 발표한다.


부품산업협의체는 경량부품 분야와 전자부품 분야, 스마트부품 분야 및 유관기관 등 관계자 25명이 참가하며 자동차 분야 기술개발 및 인력현황 조사, 자동차 분야 교류 정보현황 조사, 기술부분 네트워크 강화 방안, 후쿠오카 지역 미래형 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조사 추진방안 등을 강구한다.

시는 후쿠오카시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세미나 등 교류협력 방안도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의 부대행사로 후쿠오카시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초청, 관련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부산과 후쿠오카 지역의 자동차 산업에 대한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초광역 경제권 형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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