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여성가장 창업 신청자40대이혼女 가장 많아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8:09

수정 2010.02.08 18:09

아름다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한부모 여성가장창업지원사업’ 신청자 중 대다수가 ‘자녀 2명과 100만원 이하의 수입으로 생활하는 40대 이혼 여성’으로 나타났다. 재단측은 신청자 443명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최종학력은 고졸 이하가 57%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이상은 19%였다. 신청자 중 절반 이상(53%)은 월평균 100만원 이하의 급여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1%는 신용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형태는 월세가 4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오는 6월 11일까지 ‘희망가게’ 지원자를 받는다.
저소득층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고자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기존 지역인 서울, 대전, 대구, 광주를 포함해 올해에는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부산까지 확대 적용된다. 자격이 확정되면 연 2% 이율로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측은 “2004년 처음 문을 연 희망가게는 현재 54개에 이르며 초기에는 음식점에 집중됐으나 해를 거듭하며 재활용사업, 개인택시, 세차 등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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