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일 외교장관회담 11일 서울서 개최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8:48

수정 2010.02.08 18:29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1일 서울에서 개최된다.

김영선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대신이 10일 수요일 저녁 방한해 11일 외교장관회담 및 공동기자회견,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갖는다”고 말했다.

오카다 외상은 또 정운찬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현인택 통일부 장관 면담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1일 오후 출국한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오카다 외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일 관계와 북핵을 비롯한 북한 관련 이슈,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한일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일왕 방한 문제와 한·일 관계의 발전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일 자유무역협정(FTA)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발협력 등의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정부가 이번 회담에서 일본 측이 보유하고 있는 우리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이 문제를 제기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jschoi@fnnews.com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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