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안양 비산2동 일대 재건축 대우건설·삼성물산 수주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8 18:30

수정 2010.02.08 18:30

대우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안양시 비산2동 일대의 노후단독주택 재건축사업(조감도)을 2000억원에 공동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안양시 비산2동사무소 주변인 419의 30일대 5만7930㎡에 기존 노후단독주택을 헐고 지하 2층, 지상 35층짜리 아파트 10개동 990가구를 신축하는 것이다.

공사 금액은 총 2000억원이며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각각 50%씩 시공한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관리처분과 이주 및 철거 등을 거쳐 오는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 재건축단지는 조합원수가 150명으로 재건축 후 840가구 정도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단지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학의천에 접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6∼8차로의 경수산업도로가 통과한다.
수도권 전철 안양역과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가깝고 주변에 산책로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면 조망여건은 물론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해 이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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