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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8% 임금피크제 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05:10

수정 2010.02.08 22:10

직장인 68.3%가 일정 연령에 이른 근로자의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대신 임금을 삭감하는 제도인 ‘임금피크제’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863명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3%가 임금피크제 시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 356명을 대상으로 별도로 조사한 결과 79.5%가 임금피크제에 대해 찬성해 직장인보다 오히려 기업 인사담당자가 임금피크제에 대해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장할 정년과 임금조정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엇갈렸다.

직장인들은 ‘임금피크제로 연장할 정년 시기’에 대해 ‘60세 이상 63세 미만’(38.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57세 이상 60세 미만’(28.5%), ‘63세 이상’(21.9%), ‘55세 이상 57세 미만’(7.3%)이 뒤를 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의 경우 직장인들과 마찬가지로 ‘60세 이상 63세 미만’(40.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이후 ‘57세 이상 60세 미만’(23.6%), ‘63세 이상’(14.6%), ‘55세 이상 57세 미만’(14.0%) 등의 순으로 집계돼 직장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년 연장 폭이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월급이 적더라도 고용이 보장된 직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월급의 많고 적음과 고용 보장 여부와 관련, ‘월급은 적지만 고용이 보장되는 직장을 택할 것’(61.8%)이라고 대답한 응답자가 ‘고용 보장은 안 되더라도 월급이 많은 직장을 택할 것’(31.7%)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yhryu@fnnews.com 유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