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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美 존스홉킨스 메디슨 유치 확정”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05:35

수정 2010.02.08 22:24

【인천=김주식기자】 인천시가 이르면 오는 4월 미국 존스홉킨스 메디슨과 서울대병원의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개원을 위한 실계약을 맺는다. 인천시는 특히 존스홉킨스 메디슨 개원을 위해 3월 외국의료기관의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지난 2∼6일 방미기간 성과 설명회를 8일 갖고 “지난해 11월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미국 존스홉킨스 메디슨 및 서울대병원과 이르면 4월 실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의료기관은 오는 2013년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 시장은 또 방미 기간 송도캠퍼스 설립 등에 대한 MOU를 체결한 남가주대, UC버클리 법대에 대해서는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외국 대학들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루는 국내 최초의 교육모델인 만큼 인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미국 방문 성과와 관련해 “방미 기간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주체인) 게일사 관계자들과 많은 논의를 나눴다”면서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일부 부지를 외국인을 위해 제공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개발이익이 발생하면 인천시에 귀속하는 내용 등에 대해서도 타협을 봤다”고 전했다.


안 시장은 이 밖의 주요 시설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는 등 개발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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