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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매출 6347억원…사상 최대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08:43

수정 2010.02.09 08:43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시리즈의 성장과 신작 게임 아이온의 해외 매출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도 매출목표는 6500억원에서 7000억원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6347억원과 2338억원, 당기순이익 1854억원을 거두며 지난 2008년에 비해 각각 83%와 367%, 623% 성장한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973억원, 영업이익 873억원, 당기순이익 712억원을 기록했다.

사상 최대 매출의 원동력은 리니지 시리즈의 견조한 성장세와 신작 게임 아이온의 활약 때문이다. 리니지는 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배 가까이인 99%,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했고 연간 매출에 있어서도 98년 서비스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매출을 기록했다.
리니지2도 서비스를 시작한 2003년 이래 최대 연간 매출을 기록했다. 아이온은 지난해 25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전체 매출의 43%를 차지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1085억 원, 북미 237억 원, 유럽 227억 원, 일본 258억 원, 대만 65억 원 및 로열티 100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별로는 리니지가 501억 원, 리니지2가 369억 원, 아이온이 898억 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이 39억 원, 길드워가 36억 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10년 실적 목표를 2009년 대비 2∼10% 증가한 매출 6,500∼7,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은 0.5∼7% 증가한 2,350∼2,500억 원으로 전망했다.

/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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