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롯데, GS백화점·마트 인수(1보)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2:51

수정 2010.02.09 12:20

GS리테일이 매각을 진행중인 GS백화점과 GS마트가 롯데그룹에 인수된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백화점(3곳)과 GS마트(14곳) 매각주간사인 바클레이스캐피털과 롯데그룹이 이날 최종 협상을 벌여 인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두 사업부문을 합친 인수금액은 1조3000억대에서 결정날 것”이라며 “현재 400억원 정도의 추가 부담을 놓고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지만 이르면 오후 2시 전에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와 함께 유통 1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롯데가 이번 인수건이 확정되면 백화점은 29개 점포로 늘어나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다.


또 롯데마트가 GS마트를 인수하면 현재 70개인 롯데마트 점포를 84개로 늘려 1ㆍ2위인 이마트(127개 점포)와 홈플러스(115개 점포)에 추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cgapc@fnnews.com 최갑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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