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임用>정우택 충북지사, 李대통령에 4대과제 지원 등 건의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3:58

수정 2010.02.09 14:14

【청주=김원준기자】정우택 충북도지사는 9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도청에서 열린 ‘충청북도 업무보고’에서 각종 도정현안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정 지사는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 △오송 글로벌 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아시아솔라밸리 육성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항공기정비센터(MRO)단지 조성 등 현안을 보고했다.

정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명문대와 전문병원, 의약·의료연구소 조성 및 우수한 정주여건 구비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시급하다”면서 “청주·청원·증평 일원 28.10㎢를 충북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교통·물류·정주여건이 뛰어난 음성 태생산단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주도록 요청하고 △중부신도시 조성 지원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국립노화연구소 오송 건립 △청원군지역 세종시 편입 제외 등 4대 지역발전 과제도 밝혔다.

정 지사는 청원군의 세종시 행정구역 편입 문제와 관련 “편입대상 지역인 청원군 부용면과 강내면 11개리는 지형, 역사, 문화적으로 세종시 편입지역과 다른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세종시가) 충남의 기초자치단체 성격인 만큼 청원지역을 세종시에서 제외해 달라”고 말했다.


정 지사는 충북발전 전략토론회에서 “충북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태양광 등 신성장 동력 산업 중심으로 변화해 가고 있고 21조7000억원이 넘는 전국 최대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면서 “앞으로도 외자 등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그린성장동력 산업지대로 발전하기 위한 특화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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