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3년간 더 열린다.
LPGA 홈페이지는 9일 “하나금융그룹과 3년간 대회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연장했다”며 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지난 2002년 CJ 나인브릿지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대회.
올해 대회는 총상금 180만달러를 걸고 6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10월 29일부터 사흘간 치러진다. 대회 장소는 아직 협의 중이며 하나금융그룹과 LPGA는 2011년과 2012년 대회는 10월 둘째 주에 대회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임영호 상무는 이번 계약 체결에 대해 “향후 3년간 국내 유일의 LPGA투어 대회인 하나은행챔피언십을 단독으로 후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이 대회를 메이저급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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