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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최나연, SK텔레콤과 후원 계약 연장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4:32

수정 2010.02.09 14:28

▲ 홍순상(왼쪽), 최나연

한국남여프로골프의 대표 얼짱 홍순상(29)과 최나연(23)이 SK텔레콤과 재계약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부터 메인스폰서 관계를 맺어 작년말로 계약 만료가 된 최나연을 2014년까지 5년간, 작년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홍순상을 2012년까지 3년간 더 후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구체적 후원 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서 4승을 거둔 뒤 200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진출한 최나연은 작년에 삼성월드챔피언십과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을 거머쥐면서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L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홍순상은 작년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더욱 노력해 늘 응원해주는 팬들과 오랜 믿음으로 후원해준 SK텔레콤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동계 훈련 중인 최나연은 1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대회에 출전한다.


SK텔레콤은 “많은 팬들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선수는 좋은 이미지에다 정상급 경기력을 겸비하고 있어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 강화하는 홍보 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golf@fnnews.com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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