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지=아이티 PKO 파병동의안 국회 통과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4:24

수정 2010.02.09 15:18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대규모 지진 참사가 발생한 아이티에 대한 피해 복구와 재건 지원을 위한 평화유지활동(PKO) 파병동의안을 의결했다.

동의안은 참석의원 173명 전원의 찬성으로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병력을 아이티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다.

‘국군부대의 국제연합 아이티 안정화 임무단(MINUSTAH) 파견 동의안’에 따르면 파병부대 규모는 250명 이내로 하되, 우선 공병대대 120명, 본부·참모부 26명, 경비 및 복구지원 41명, 작전지원대 53명 등 240명으로 구성된다.


피해지역 재건 및 복구를 위한 공병부대 위주로 구성됐지만, 최대한 자족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유엔측 요청에 따라 주둔지 경계와 현장 경호, 필요시 구호인원 호송 등을 위한 적정 규모의 보병(전투병) 지원인력과 의료요원(22명)도 포함됐다.

파병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레오간(Leogane)으로 정해졌으며, 파병 기간은 이달부터 올해 12월31일까지다.
파병에 따른 소요 경비는 정부 예산에서 먼저 지출하고, 추후 유엔으로부터 보전받는다./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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