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지 삼성전자, 차세대 LED 모니터 출시

양형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1:18

수정 2010.02.09 15:41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한 58㎝(23인치) 화면크기의 ‘LED 모니터’(모델명: PX2370)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니터 업계의 3대 트렌드인 ‘화질·디자인·친환경’에 부합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0에서 처음 공개된 ‘PX2370’은 지난해 7월 출시한 LED 모니터 ‘XL2370’ 보다 더욱 슬림한 디자인에 기능은 한층 강화됐다. ‘PX2370’은 LED 모니터 중 유일하게 웹 표준 색 공간인 ‘표준 빨강·초록·파랑’(sRGB)을 100% 만족시켜 종전 모니터에서 표시되지 않던 색까지도 구현해준다.

또 모니터 전면에 ‘매직 룩스’라는 인공지능형 조도 센서를 장착해 주위 조명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해준다.

뿐만 아니라 아래쪽 시야각을 더욱 넓혀 주는 ‘매직 앵글’ 기능도 탑재돼 있다.
더불어 메가 동적 명암비와 2㎳의 빠른 응답속도, 초고화질(Full HD) 영상 구현, 16 대 9 비율의 와이드 화면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보다 생생하고 실감나는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PX2370’은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재활용할 수 있으며 일반 모니터 대비 약 40% 정도 전력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 삼성만의 독자적인 이중사출(ToC) 공법을 비롯해 크리스털 친환경 디자인의 베젤(테두리), 잔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디자인’ 등도 포함됐다.
‘PX2370’의 가격은 46만7000원이다. /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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