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KB금융, 그룹 통합우대 고객제도 시행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08:56

수정 2010.02.09 16:02

KB금융그룹은 9일 그룹내 계열사를 거래하는 고객의 모든 거래실적을 통합해 고객등급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룹 통합우대 고객제도를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룹 통합우대고객제도는 KB국민은행, KB투자증권 및 KB생명 등과 거래하는 고객의 거래 실적을 합산해 그 평점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 것으로 그룹내 계열사를 거래하는 고객은 주거래 계열사와 상관없이 모든 거래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는 기존 은행의 KB스타클럽제도를 그룹 전체로 확장해 적용하는 것으로 고객등급은 기존 은행의 등급(MVP스타, 로얄스타, 골드스타, 프리미엄스타)체계를 유지한 4등급 체계로 운영되며, 등급이 부여된 고객에게는 최장 6개월 동안 수수료면제 등 각종 우대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선정된 은행 MVP고객은 KB투자증권 주식매매거래시 기본수수료 대비 30%이상 할인된 수수료를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증권 MVP고객은 은행 MVP고객과 동일하게 영업점 VIP라운지 서비스 제공, 각종 수수료 면제, 예금금리 우대, 공연 ㆍ영화 할인 서비스, 대여금고 무료이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회사측은 그룹 통합우대고객제도 시행으로 고객의 KB금융그룹 계열사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동시에 그룹내 거래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 및 투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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