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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글로벌 문화 이해 특강 개최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6:21

수정 2010.02.09 16:02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일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글로벌 문화 이해’ 특강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대학 최윤락 박사의 ‘러시아, 러시아인, 그들의 문화’라는 주제로 가진 강의는 러시아의 문화와 생활 등을 이해하고 에티켓 등을 알 수 있는 강의로 진행됐다.

병원 측은 최근 외국인 환자를 응대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국제진료센터의 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지난해 진료를 목적으로 방한한 국가중 가장 많은 826명의 환자가 찾은 러시아를 첫 번째 특강의 국가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후 몽골, 아랍, 중국 문화에 대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최윤락 박사는 러시아의 문화를 비롯해 그들의 성격이해, 기초 회화 등 재치있는 입담으로 임직원들에게 러시아 문화를 알려줬다.


러시아인을 대하는 에티켓으로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고 높여줘라”, “진심으로 대하라”, “호칭에 유의하라” 는 세가지의 팁을 전하면서 러시아 인들에겐 진심만이 실제로 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접받는 것에 익숙한 러시아 인들에게 삼성서울병원 임직원 모두가 우리 형제, 부모님 대하듯이 대하면 큰 감동을 받고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직원은 “러시아의 문화 인지도 모르고 알았던 것들을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알게 됐다”며 “러시아인들에 대한 에티켓, 간단한 인사말 등 미리 알고 환자를 대할 수 있어 러시아인들을 대할 때 더욱 가깝게 느껴질 것 같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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