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 전 대표가 전날 ‘3월 창당’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바라는 적전분열이자 충청을 무력화시키는 지름길”이라며 “단 한줌의 대의명분도 없는 구태의 반복”이라고 비판했다.
심 전 대표의 복당에 공을 들이며 비판을 자제해왔던 선진당이 정면 비판에 나선 것은 6월 지방선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에 강력 반대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친박계, 친박연대의 주가가 충청권에서 상승하고 있어 또 다른 충청 정당의 출현으로 지방선거에서 타격받을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류 원내대표는 “세종시 백지화에 맞서 충청이 똘똘 뭉쳐도 부족한 상황에서 누구를 위한 창당이냐”며 “한낱 신당창당 전문가로 전락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김학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