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이스트소프트 등 12개벤처 사회적 책임경영인증 받아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7:23

수정 2010.02.09 17:23

이스트소프트, 루트로닉 등 12개사가 사회적 책임경영인증 벤처기업으로 꼽혔다.

벤처기업협회(KOVA)는 ‘벤처기업 사회적 책임경영인증’ 평가에서 삼영이엔티, 메카해양연구소, 온고을, 케비젠, 한국스테비아, 케이디파워, 루트로닉, 이스트소프트, 이맥스, 고것참식품, 명성텍스, 퓨어라인이 사회적 책임기업으로 인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벤처 사회적 책임경영 인증’은 벤처기업 전반에 사회적 책임경영의 도입 필요성을 알리고 기업 스스로 사회적 책임경영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벤처기업협회 주관으로 시행하는 인증제도이다.

협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인증평가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총 평가비용(200만원) 중 최대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책임경영 인증기업’에 대해선 인증기업 명단을 정부, 기업신용평가기관, 금융권, 대기업 상생협력팀 등에 통보해 정부 포상을 받거나 기업의 신용평가를 받을 때 우대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 벤처기업대상을 비롯한 업계 포상, 훈장 심사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심사 시 기업평가 및 대출금리 우대적용과 한국표준협회의 타 ISO인증 심사 때 심사비용 감면 등의 우대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 서승모 회장은 “올 하반기에 ISO에서 공표예정인 ISO26000(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적 표준)에 대한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방안으로 ‘벤처 사회적 책임경영 인증제도’를 활용해 줄 것”을 강조하고 “이 제도를 통해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확산에 벤처기업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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