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창립 40년 로얄&컴퍼니,수도꼭지 1500만개 판매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7:28

수정 2010.02.09 17:28

욕실제품 전문기업 로얄&컴퍼니(옛 로얄TOTO)가 1970년 창립 이래 40년 만에 수도꼭지(수전) 누적 판매량이 1500만개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로얄&컴퍼니는 세면기용 수전, 샤워용 수전, 싱크용 수전을 모두 포함해 수도꼭지만 해마다 38만개가량씩 판매, 올 2월 들어 40년 간의 누적 판매량이 1500만개를 넘어섰다.

이 수치를 세면기용 수전의 무게로만 환산해도 8t 트럭 3750대 분량인 3만t에 달하며 보잉747 비행기 177대의 무게에 해당한다.


로얄&컴퍼니는 40년간 꾸준한 판매율을 유지하게 된 배경으로 품질유지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내구성 테스트를 동종업계 대비 1.5∼2배에 해당하는 40만∼50만회 이상의 횟수를 고수했으며 철두철미한 불량검사 역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수전 중앙 부분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접목해 나오는 물이 저온으로 갈수록 푸른색 계열로, 고온으로 갈수록 붉은색 계열로 바뀌어 물의 온도가 색상으로 보여지는 LED수전과 샤워기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을 반영한 제품도 의욕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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