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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GS마트·백화점 인수 2.62% ‘UP’

노현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7:57

수정 2010.02.09 17:57

롯데쇼핑이 GS마트와 백화점 인수 소식으로 상승했다.

롯데쇼핑은 9일 코스피시장에서 전일보다 2.62%(8000원) 상승한 31만3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GS리테일의 백화점(3개) 및 대형 할인마트(GS마트 14개) 사업부문 등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수가액은 1조3400억원이고 양수목적은 각 사업부문 규모의 경제 및 시너지 확대라고 명시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롯데쇼핑의 인수합병(M&A)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M&A를 둘러싼 불확실성 제거로 업종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제거 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인수 조건과 시너지를 감안할 때 감내할 만한 수준의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쇼핑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을 9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백화점 시장 내 확고한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마트 부문에서도 점포수를 84개로 늘리며 1∼2위 사업자들과 격차를 축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hit8129@fnnews.com 노현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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