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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최나연 SK텔 마크 계속단다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09 18:42

수정 2010.02.09 18:42

한국 남녀 프로골프의 대표 ‘얼짱’ 홍순상(29)과 최나연(23)이 SK텔레콤과 재계약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5년부터 메인스폰서 관계를 맺어 지난해 말로 계약이 만료된 최나연을 2014년까지 5년간,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인 홍순상을 2012년까지 3년간 더 후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구체적인 후원금액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에서 4승을 거둔 뒤 2008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진출한 최나연은 지난해 삼성월드챔피언십과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을 거머쥐면서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L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홍순상은 지난해 금호아시아나 KPGA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더욱 노력해 늘 응원해 주는 팬들과 오랜 믿음으로 후원해 준 SK텔레콤에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동계훈련 중인 최나연은 18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 혼다 PTT LPGA 타일랜드 대회에 출전한다.


SK텔레콤은 “많은 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선수는 좋은 이미지에다 정상급 경기력을 겸비하고 있어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는 SK텔레콤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강화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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