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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설 맞이 풍성

박하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05:05

수정 2010.02.09 22:22

설 차례상 준비가 코 앞에 닥친 요즘 대형 할인마트 3사는 앞다퉈 기획전을 여는 등 설맞이 손님끌기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9일부터 13일까지 전점에서 ‘차례용품 기획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차례상에 놓기 좋은 큰 과일과 야채, 육류, 어류 등을 100% 국내산으로 엄선해 진행한다.

값이 오른 배와 참조기, 한우 등 주요 차례용품은 지난해 수준 가격으로 내놔 소비자들의 체감 물가를 최대한 낮췄다고 이마트 측은 강조했다.

실제 이마트는 고당도사과(3개)를 4980원, 신고배(3개)를 8800원, 차례용 단감(5개)을 3980원에 각각 판매했다. 암소한우 국거리(100g)는 3800원, 떡국 떡(100g)은 540원에 내놨다.
사용량이 많은 가스레인지, 부탄가스는 최대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 역시 오는 14일까지 제수용품을 최대 반값에 판다. 제수용 생닭(1마리)은 4980원, 국산 참조기(1미)는 2500원, 반건조도미(마리)는 1만3800원, 부침용 고구마(100g)는 198원, 동태전(400g)은 4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차례용 주류인 경주법주골드(700㎖, 6800원)와 배상면주가 차례술(700㎖, 4800원)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CJ밀가루(500g)를 덤으로 준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제수용품 초특가전’을 열고 과일, 나물, 고기 등을 시세보다 20%가량 저렴하게 판다.

‘제수용 얼음골 사과(3개)’는 6980원, ‘제수용 배(3개)’를 7800원에, 국산 고사리(100g)와 국산 도라지(100g)는 각각 1960원에 판매한다.
여기에 ‘무항생제 부침용 계란(왕란·15개)’은 3580원, ‘백설·오뚜기·해표 참기름(각 500㎖)’은 각각 6380원에, ‘와이즐렉 쌀떡국떡(1㎏)’은 1890원, ‘풀무원 떡국떡(1.5㎏+400g 증정)’은 4980원에 내놓았다.

/wild@fnnews.com 박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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