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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회복 기대” 의견..신세계 주가도 상승세

한민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06:05

수정 2010.02.09 22:29

신세계가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의견에 주가가 상승세로 나타났다.

9일 신세계의 주가는 전날보다 1.63%(8000원) 상승한 50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소비 심리 조정에도 불구, 임금 상승 효과로 소매 경기가 개선 추이에 있고 가격 인하 정책도 예상보다 큰 고객 유입 효과를 가져오는데다 삼성생명 상장시 보유 지분의 유동화 가능성 등도 긍정적"이라면서 주가 모멘텀 회복을 점쳤다.

신세계의 1월 기존점 성장세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백화점 6%, 이마트 -10%로 추산됐다.


전년과 설연휴 기간차(2009년 1월 26일 대 2010년 2월 14일)를 감안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라는 분석이다.

또 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낮은 기저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1∼2월 누계 성장세는 백화점 약 10%, 이마트 약 3% 등으로 연간 예상치(백화점 8.7%, 이마트 2.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진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품권 판매 증가율이 전년동기대비 약 30%를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2010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18.8%로 큰 폭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 모두 기저 효과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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