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9일 코스피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는 전날보다 1.39%(250원) 상승한 1만8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2010년 원화강세 및 건조스케줄 조정 등으로 외형 성장세는 둔화되지만, 후판가 안정 및 경비 절감으로 영업이익 증가세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3조1220억원, 영업이익 8172억원, 순이익 6662억원, 영업이익률 6.2% 달성을 예상했다.
또 올해 선박 및 해양 프로젝트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올 상반기 산업은행의 인수합병(M&A) 작업도 구체화, 주가에는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신규수주 목표로 100억달러를 제시했는데 조선부문 수주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특히 해양부문에서의 대규모 수주와 오는 3, 4월 브라질 페트로브라스사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chan@fnnews.com 한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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