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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 “휴대폰으로 ‘미투데이’를”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09:56

수정 2010.02.10 09:50


통합LG텔레콤은 한국형 ‘트위터’로 불리는 ‘미투데이’를 무선인터넷 서비스 ‘오즈(OZ)’에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NHN의 미투데이는 150자 내외의 짧은 문장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마이크로 블로그다.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로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통합LG텔레콤은 미투데이를 모바일에 최적화한 웹페이지로 개발해 오즈 모바일웹 추천서비스(‘오즈라이프24’)에 띄웠다. 이 메뉴의 ‘마이라이프’ 코너에서 미투데이 아이콘을 누르면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유선 인터넷상의 미투데이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작은 액정화면에서도 사용이 편리하도록 사용자 환경(UI)을 구성했다.
처음 접속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으면 다음부터 별도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즈 미투데이에서는 글뿐만 아니라 휴대폰에 있는 사진도 무선인터넷으로 직접 올릴 수 있다. 빅뱅, 조권&가인, 타블로, 김윤진, 장진 감독, 송지나 작가 등 인기 연예인과 영화감독, 작가의 미투데이도 메인화면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월 6000원에 1기가바이트(GB) 용량을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오즈 가입자는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부담이 없이 모바일 미투데이를 이용할 수 있다.

통합LG텔레콤은 지난해 말 모바일 트위터 서비스도 시작했다.
국내외에서 많이 사용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를 계속해서 오즈에서 서비스할 계획이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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