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강한 지재권 창출 위해 100개 기업 뭉쳤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0:49

수정 2010.02.10 10:44

【대전=김원준기자】대·중소기업은 물론 의료기관 등을 망라한 100여개 기업들이 ‘강한 특허’창출 확산을 위해 한데 뭉쳤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과 국립암센터 등 의료기관을 포함한 100여개 대·중소기업들은 10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최강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갖기 운동’ 선언식을 갖고 세계일류 지식재산권 보유 및 지식재산 경영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기업은 추진단을 발족하고 실천과제로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 추진 △기업 내 직무발명 활성화 △지재권에 관한 기업 노하우의 범국민적 공유·확산 등을 제시했다.


이 운동은 단순 지재권 중요성 홍보행사를 넘어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이라는 구체적 방법론의 실행을 염두에 둔 것이어서 주목된다.

추진단장인 LG전자 이정환 부사장은 “사후 대책으로서의 특허전략만으로는 부족하며 이제는 지식재산 전략이 연구개발(R&D)를 주도하는 시대”라면서 “이 선언 채택을 계기로 각 기업이 더욱 강력한 지식재산 경영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 운동이 잘 실천되면 원천특허확보는 물론 기술무역수지흑자와 국가 브랜드 향상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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