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인터, 농수산 자원 확보에 나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3:18

수정 2010.02.10 13:14

대우인터내셔널이 농수산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본사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의 해외자원개발 관련 법인장, 지사장 및 본사 임직원 등 총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0년 해외자원개발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현재 진행 중인 자원개발 사업 점검과 자원개발 관련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열리게 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이날 회의에서 해외네트워크와 인적 자원을 극대화하여 해외 농수산 자원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농수산자원개발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신설되는 농수산자원개발팀은 식량자원과 바이오 에너지, 산림자원 등을 확보하기 위해 동남아를 비롯한 자원부국을 대상으로 투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임채문 대우인터내셔널 부사장 “석유·가스 에너지 개발, 광물자원에 이어 농수산자원 개발 분야에서 세 번째 성장동력원을 만들겠다”며 “사업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농산자원 개발에 투자하여 국가 식량 및 대체에너지 자주율 증가에 일익을 담당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진행 중인 해외 자원개발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 부사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사업과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개발사업의 성공으로 자원개발 선도업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해외에너지 및 자원개발사업을 미래성장 동력의 하나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해외 자원 확보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현재 미얀마 A-1 가스전을 비롯한 에너지 자원개발 광구 9개와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을 포함한 6개의 광물자원 광구 등 총 15개의 자원개발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coddy@fnnews.com예병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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