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권병석기자】울산시가 올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목표로 기업사랑운동을 펼친다.
시가 10일 발표한 ‘2010년 기업사랑운동 추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로 기업애로 제로화 △매력적인 투자여건 조성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운동 추진 등 ‘3대 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시는 우선 기업의 애로사항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분기별로 기업인 및 근로자와 간담회를 열고 매달 기업체를 방문하는 기업현장체험단을 운영해 현장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업민원 처리 콜센터 확대, 기업민원 상담센터 등을 운영해 기업 우선의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산업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산업단지 연결도로 조기 확장 개설, 산업단지 용수 공급, 산업용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주력산업 첨단화와 녹색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린전기자동차 핵심기술 개발, 울산자유무역지역 및 동북아 오일허브 조성 등을 추진한다.
기업지원 내실화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지방기업고용보조금 지원, 제조업 창업기업 투자 보조금 지원, 100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해외투자 유치단 파견, 지역투자박람회 참가 등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 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울산 메세나 운동, 기업사회공헌활동 자원연계센터 구축, 기업과 농어촌간 자매결연 추진, 지역 농수산물 사주기 운동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이날 기업사랑운동 추진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계획을 발표, 효율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bsk730@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