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오는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 내집을 마련하려고 준비중인 예비 청약자들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 1만2959가구에 대한 청약자격 서류를 검증한 결과 6%인 795가구가 부적격자로 밝혀져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부적격자는 주택의 소유, 과거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부양기간 미달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LH는 설명했다.
또 837가구(7%)는 주택의 소유·과거 재당첨 사실 여부, 자격요건 등에 관한 소명자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명돼 향후 부적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H는 이들 837가구에 대해 오는 16∼26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당첨사실의 적격 여부를 판정하고 소명을 하지 않는 가구는 부적격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보금자리 첫 사전예약에서 930가구는 당첨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격 등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당첨을 포기했다고 LH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부적격 795가구와 당첨 포기 930가구, 26일까지 소명자료 미제출 가구는 본 청약으로 이월돼 공급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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