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보금자리 첫 사전예약 795가구 부적격 판정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09:52

수정 2010.02.10 14:30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 실시된 보금자리주택에 대한 사전예약에서 당첨된 가구 중 795가구가 부적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예정된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에서 내집을 마련하려고 준비중인 예비 청약자들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금자리주택 4개 시범지구 사전예약 당첨자 1만2959가구에 대한 청약자격 서류를 검증한 결과 6%인 795가구가 부적격자로 밝혀져 통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부적격자는 주택의 소유, 과거 당첨사실, 소득초과, 세대주 기간 미달, 노부모부양기간 미달 등 청약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LH는 설명했다.

또 837가구(7%)는 주택의 소유·과거 재당첨 사실 여부, 자격요건 등에 관한 소명자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명돼 향후 부적격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H는 이들 837가구에 대해 오는 16∼26일까지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당첨사실의 적격 여부를 판정하고 소명을 하지 않는 가구는 부적격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보금자리 첫 사전예약에서 930가구는 당첨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청약자격 등에 관련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당첨을 포기했다고 LH는 덧붙였다.


이에 따라 부적격 795가구와 당첨 포기 930가구, 26일까지 소명자료 미제출 가구는 본 청약으로 이월돼 공급된다.

/victoria@fnnews.com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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