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12월 무역적자폭 감소 예상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4:48

수정 2010.02.10 14:47

지난해 12월 미국의 무역수지적자폭이 전월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 78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의 지난해 12월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전월 364억달러에 비해 6억달러 줄어든 358억달러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규모가 줄어든 것은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달러가치가 하락하면서 미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3월 9일 이후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에 비해 10%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클리어뷰 이코노믹스의 켄 메이랜드 대표는 “미국의 수출부문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 “수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미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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