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KB금융지주, 부진한 실적에도 상승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6:04

수정 2010.02.10 16:00

KB금융지주가 예상했던 대로 지난해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는 10일 지난해 영업이익이 6604억7097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9.4%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8조7348억3782만원으로 전년 대비 35.3%, 당기순이익은 6358억278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57.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회사측은 “매출액(영업수익) 중 파생상품 관련 이익의 감소와 영업비용 중 대손상각비의 증가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KB금융지주의 주가는 전날보다 1.03%(500원) 상승한 4만8850원으로 부진한 실적에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키움증권의 서영수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FI 투자분에 대한 충당금 적립율을 49%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금호그룹에 대한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 금호관련 충당금으로 총 2400억원을 적립한 데다 부실채권 과대 상각에 따른 추가 충당금으로 1000억원 정도 추가 적립하는 등 비경상적인 대손비용이 4분기에 크게 늘어난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다”고 분석하고 “4분기 실적 악화, 지배구조의 불확실성 등 각종 악재가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되었기 때문에 장기적인 투자관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평가했다.



/mchan@fnnews.com한민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