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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국대병원 지하1층 라운지 |
건국대학교병원은 최근 지하 1층 환경 개선 공사를 마치고, 고객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를 선보였다. 환자인 고객을 위한 공간배치 및 호텔이나 리조트 같은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건국대병원 지하 1층은 본래 인조잔디와 인조나무로 꾸며진 ‘피아노정원’이란 공간이었다. 이번에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이라는 컨셉 아래 새롭게 단장한 병원 지하 1층은 바닥에 마루를 깔고 초콜릿색과 베이지색의 소파와 의자를 곳곳이 배치했다. 호텔 라운지와 같은 느낌의 쉼터에 은은한 조명과 테이블도 함께 배치해 오랜 시간 책을 읽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이 공간에선 2005년 9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점심시간마다 자원봉사자들의 연주 봉사가 이뤄지고 있다. 음악을 정식으로 공부하고 있는 프로페셔널 연주자에서부터 초등학교 학생까지, 연주를 통해 여러 자원봉사자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건국대병원 지하 1층에 새로운 문화 공간이 하나 더 마련됐다. 지난 2일 건국대병원 헬스케어센터 개소와 함께 문을 연 ‘gallery ku’는 헬스케어센터로 들어가는 길목에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작가들의 그림과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gallery ku’에서는 김경희, 김점선, 김현주, 심재학, 성연주, 조성연, 최은경씨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gallery ku’의 전시는 2달에 한 번 간격으로 전시 작품들이 교체되며 오는 4월 초부터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gallery ku’에 전시되는 작품은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며, 판매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은 건국대학교병원 헬스케어센터에 기부되어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검진을 돕는데 사용된다. 이미 전시된 작품 중 약 ¼ 가량이 판매완료돼 ‘gallery ku’에 대한 병원 교직원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백남선 원장은 “예전에는 병원들이 단순히 진료만을 위한 공간 확보에만 관심을 뒀지만, 이제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찾고 싶은 병원’으로,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환자들이 마음 편하게 진료 받을 수 있고, 대기시간조차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문화와 휴식이 있는 공간을 통해 ‘병원스럽지 않은 병원’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ueigo@fnnews.com 김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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