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진동수 “기존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자도 지원”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6:20

수정 2010.02.10 16:07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0일 지난 10년간 마이크로 크레디트(저신용자 무담보 신용대출)를 추진해온 사업자도 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시장에 있는 신한미소금융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위는 사회연대은행과 신나는조합 등 기존에 휴면예금재단(미소금융중앙재단의 전신)의 지원을 받았던 사업자 외에 새로 신청하는 곳도 심사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진 위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많은 기업과 금융회사, 개인들이 휴면예금과 기부금을 출연해 5000억원 이상의 기금이 조성됐다”면서 “12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26개 미소금융 지점이 출범하고, 사업자금이 필요한 183명에게 11억원 이상을 대출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올해 상반기까지 총 50개 이상의 미소금융 지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설립한 지역지점이 22개 이상, 기업재단 지점이 20개 이상, 은행재단 지점이 11개 이상이 될 전망이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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