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BPA,부산항 설연휴 정상 가동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7:17

수정 2010.02.10 17:17

【부산=노주섭기자】 우리나라 수출입 관문인 부산항이 설 연휴에도 정상 가동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설 연휴 기간 부산항의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과 사고 예방 등을 위해 다각적인 항만운영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BPA는 12일부터 설 연휴 다음날인 16일까지 5일간을 ‘부산항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 선박들이 원활하게 부산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긴급화물 등이 정상적으로 하역될 수 있도록 한다.

우선 입출항 선박들의 신속한 수속을 위해 선석을 연휴 전에 미리 지정하고 관련기관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며 항만운영정보망인 Port-MIS를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또 연휴기간 예·도선 작업이 24시간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요원들의 교대 휴무와 비상 대기 체제를 유지한다.


차질 없는 하역작업을 위해 항만근로자들도 교대 휴무와 상시 근무체제를 구축,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은 설 당일에도 하역작업이 될 수 있도록 비상대기조를 편성한다.


BPA는 이와 함께 이 기간을 특별경계강화기간으로 정하고 부산항 안전관리를 위한 특별점검, 부두출입 및 차량 검문검색, 항만 순찰활동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과 일반부두는 설 당일만 쉬고 국제여객터미널과 연안여객터미널은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영된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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