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대우증권 SPAC 625억∼875억 모집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7:45

수정 2010.02.10 17:45

대우증권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는 약 625억∼875억원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2500∼3500원(액면가 1000원)이다. 오는 17∼18일 수요예측을 거쳐 22∼23일 일반 공모 청약을 받은 후 내달 3일 상장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합병의 타깃이 되는 기업의 범위는 좁아지겠지만, 오히려 피합병 법인과의 합병 시 검증된 경영자 및 사업모델 보유기업과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져 더욱 안정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공모자금의 96%를 한국증권금융에 예치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가 큰 만큼 투자에 대한 안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나머지 4%에 해당하는 공모자금은 대우증권 SPAC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대우증권 SPAC는 타법인과의 합병에 성공하는 경우 발기인 및 경영주주에게 별도의 성공보수를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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