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KT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

권해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8:01

수정 2010.02.10 18:01

KT는 출국한 고객이 해외국가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면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무료문자를 보내주는 ‘쇼(SHOW) 로밍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자를 먼저 보내기 때문에 지인에게 도착사실을 알리는 전화를 거는 건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외 도착사실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온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해외에 도착해 휴대폰 전원을 켜면 미리 등록한 5명의 지인에게 문자메시지(SMS)가 날아간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 고객님이 2010년 02월 11일 17시00분(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를 받는다(‘××××’는 가입고객의 휴대폰 번호 마지막 4자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역시 통보결과를 문자로 받는다.

서비스 신청은 공항 내 ‘쇼 로밍센터’ 또는 전화(1588-0608)를 이용하거나 웹페이지(cs.show.co.kr)에서 할 수 있다.
현재 로밍이 가능한 165개국에서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SMS 발신 요금은 1건당 100∼300원이기 때문에 최대 1500원까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KT 한원식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쇼 로밍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객지향 서비스”라며 “차별화된 쇼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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