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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

KT는 출국한 고객이 해외국가에 도착해 휴대폰을 켜면 미리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무료문자를 보내주는 ‘쇼(SHOW) 로밍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문자를 먼저 보내기 때문에 지인에게 도착사실을 알리는 전화를 거는 건 여유 있게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외 도착사실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나온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

서비스에 가입한 사람이 해외에 도착해 휴대폰 전원을 켜면 미리 등록한 5명의 지인에게 문자메시지(SMS)가 날아간다. 가족이나 친구들은 ‘‘××××’ 고객님이 2010년 02월 11일 17시00분(한국시간) 미국에 도착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메시지를 받는다(‘××××’는 가입고객의 휴대폰 번호 마지막 4자리).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 역시 통보결과를 문자로 받는다.

서비스 신청은 공항 내 ‘쇼 로밍센터’ 또는 전화(1588-0608)를 이용하거나 웹페이지(cs.show.co.kr)에서 할 수 있다.
현재 로밍이 가능한 165개국에서 모두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로밍 SMS 발신 요금은 1건당 100∼300원이기 때문에 최대 1500원까지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KT 한원식 무선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쇼 로밍 해외도착 알리미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객지향 서비스”라며 “차별화된 쇼 로밍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고객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