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골프용품업계 “설에만 이 가격에 팝니다”

이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8:20

수정 2010.02.10 18:20

‘대목을 잡아라.’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골프 업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설 특수를 노린 선물세트가 잇달아 출시됐고 온·오프라인 쇼핑몰은 골프 클럽 할인전을 마련해 판촉전에 뛰어들었다. 이 밖에 행운 복권 이벤트와 다양한 사은품 증정까지 풍성한 마케팅 전략으로 대목잡기에 나서고 있다.

■온·오프라인 쇼핑몰, 설맞이 특별 할인전 실시

대부분의 골프 전문 온·오프라인 쇼핑몰에서는 설맞이 클럽 할인전에 돌입했다.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골프스카이 분당백화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설맞이 세일 이벤트’를 마련해 할인 판매와 경품 지급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지난해와 올해 출시된 골프 클럽과 골프 웨어, 용품 등을 최소 15%에서 최대 60%까지 할인해주는 한편 올 시즌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J골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www.jgolfi.joins.com/shopping)에서는 ‘설맞이 오늘만 이 가격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하루 동안 일본 제품인 노피카 드라이버를 비롯해 토니 리골프 페어웨이 우드를 5만9000원에, E2골프 퍼터를 5만8000원에 판매하는 등 파격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이 외에도 ‘수제, 단조 클럽이 떴다 이벤트’를 마련해 히로 마스모토, 고바야시 지로 골프, 류 골프, 가도 골프 등 일본 수제 단조 클럽을 할인해주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골프 웨어, 골프 백, 골프 볼 등 사은품을 나눠준다.

골프 전문몰인 세이골프(www.saygolf.co.kr)는 ‘경인년 설맞이 골프선물 대전’을 마련해 실속파를 위한 초저가 기프트존을 비롯해 상품기획자(MD) 추천 아이템, 오늘만 이 가격, 인기 절정 코너 등을 통해 입맛에 따라 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DC골프(www.dcgolf.co.kr)에서는 캘러웨이 골프 웨어 할인 특전을 마련해 신제품과 이월 제품 할인 판매를 실시하는 등 설 대목을 맞아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에 동참했다.

■선물 세트, 행운 이벤트 풍성

골프 용품 업계에서는 마음을 담아 전달할 수 있는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던롭코리아는 스테디셀러인 ‘젝시오 프리미엄 볼’을 선물 세트로 구성하면서 경인년 호랑이 해를 기념해 호랑이 일러스트가 그려진 파우치를 포함한 특별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캘러웨이골프는 시판 중인 골프 볼을 묶은 특별 패키지를 선보였다. 쇼트 게임을 위한 스핀이 탁월한 제품인 ‘투어 is’를 비롯해 여성용 볼인 ‘솔레어’로 구성된 컨트롤 패키지와 함께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를 위한 ‘투어 iz’와 ‘디아블로’로 구성된 파워풀 패키지 등 2종을 한정판으로 제작했고 각 패키지에 볼 마커를 추가로 포함했다.


행운 이벤트도 빠뜨릴 수 없는 요소.

국산 볼 브랜드인 볼빅은 신제품인 4피스 제품 '비스타'에 ‘복(福)’자를 새긴 특별판을 2010세트 한정 판매하는 한편 3월 중 추첨을 통해 최광수(50), 장동규(23), 배경은(25) 등 소속 프로들과의 무료 라운드 기회를 주는 ‘복 이벤트’를 펼친다.

스크린골프 업체인 골프존(www.golfzon.com)은 ‘경인년 새해 맞이 로그인 즉석 복권’ 행사를 3월 1일까지 진행한다.
골프존 매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48시간 이내에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즉석 복권을 받는 골퍼를 대상으로 캘러웨이 디아블로 드라이버, 골프존 무료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easygolf@fnnews.com 이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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