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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청북에 물류단지 조성

이정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22:09

수정 2010.02.10 22:09

【수원=이정호기자】 경기도는 수도권 서남부지역 물동량 처리와 함께 평택항을 연계한 경기 서남부의 핵심 물류거점 역할을 할 ‘평택청북 첨단물류단지’를 2012년까지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청북물류단지개발㈜이 추진하는 평택청북 첨단물류단지 사업계획이 신청됨에 따라 지구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에 필요한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우선 도는 물류단지 개발 승인을 위해 11일부터 3월 5일까지 지역주민과 이해 당사자에게 관련 계획을 열람할 수 있도록 주민 공람을 실시한다.

오는 23일에는 주민 합동설명회를 개최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구 지정을 할 계획이다.

평택청북 첨단물류단지는 평택시 청북면 고렴리·고잔리 일대에 82만8000㎡ 규모로 조성된다.

물류단지에는 정보기술(IT)이 접목된 통합관리센터 개념의 ‘UB센터’를 설치해 시설물관리·모니터링, 환경관리, 방범·방재, 물동량 등을 원격 관리한다.


원격관리를 통해 데이터가 실시간 제공되고 축적되면 환경·도로 등 주요 시설물의 유지보수 시기를 보다 정확히 알게 되는 등 주요 자산의 면밀한 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청북물류단지㈜ 컨소시엄은 시행자인 청북물류단지개발㈜을 중심으로 KCC건설, 덕동종합건설, 케이리츠앤파트너스, 텔사인, 서영엔지니어링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0년 11월 착공해 201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평택청북 첨단물류단지 조성에 총 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고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가 사업기간 총 1조3000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2만9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평택청북 첨단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수도권 서남부지역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함께 평택항과 연계를 통한 상승 효과가 높아지면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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