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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현대차 등기이사 선임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22:11

수정 2010.02.10 22:11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현대차의 등기이사로 선임된다.

현대차는 10일 공시를 통해 정 부회장을 새로운 등기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재선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기가 만료된 이정대 현대차 부회장은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으로 재편된다. 현대차는 이 같은 안건을 다음달 1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할 방침이다.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과 관련, 현대차측은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정 부회장이 글로벌 판매를 진두지휘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점과 권한과 직위에 걸맞은 ‘책임경영’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이번에 등기 이사에 선임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와함께 사외이사 5인 가운데 오는 3월로 임기가 끝나는 김동기, 이선 이사를 대신해 남성일 서강대 교수(경제학부)와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을 신규 선임키로 했다.
현대차 사외이사진은 이에 따라 김광년, 강일형, 임영철, 남성일, 임영록 등 5명으로 구성된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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