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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외국인 직원 “한국 배운다”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05:45

수정 2010.02.10 22:40

삼성증권은 해외에서 선발한 외국인 직원들을 2박3일간 한국에 초청, 조직문화 체험과 비전공유, 한국본사 인력과 교류 등으로 짜여진 '해외법인 경력 입문과정'을 실시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총 63명의 외국인 직원들이 3차에 걸쳐 참여하며, 1차 교육에는 19명이 지난 8∼10일 3일간 참여했다. 2차, 3차 교육은 각각 2월 말과 3월 초에 진행된다.

홍콩, 뉴욕, 런던 등에서 근무 중인 이들은 지난해 삼성증권 홍콩진출과 함께 영입된 현지 글로벌 투자은행(IB) 출신들이다.

이들은 삼성증권 리서치, IB, 법인영업 등 각 분야의 한국 직원들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논의했다. 또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를 통해 삼성증권의 조직문화와 비전에 대해 토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홍콩법인 세일즈 헤드인 조지 티오 이사, 리서치센터 스트레지스트인 알프레드 친 등이 참여했다. 홍콩 리서치 센터장 콜린 브래드베리 이사, IB 헤드 폴 총 이사 등도 2, 3차에 걸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직원 중 대다수가 지난해 선발된 인원으로 외국인 직원도 삼성증권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고, 글로벌 톱10 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해 보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사진설명=삼성증권은 해외에서 뽑은 외국인 직원 63명을 서울로 초청해 '해외법인 경력 입문과정' 교육을 실시 중이다.
지난 9일 저녁 서울 태평로 삼성증권 본사에서 박준현 사장(가운데 모니터 앞)과 외국인 직원들이 조직문화와 회사 비전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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