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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4분기 매출 741억 사상 최대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08:48

수정 2010.02.11 08:40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시장 추정치를 웃도는 4·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700억원을 돌파했다.

다음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이 검색광고 및 디스플레이광고의 안정적인 성장과 쇼핑비즈니스의 고성장을 기반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전분기대비 20.7% 증가한 741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0%, 전분기대비 18.8% 증가한 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으며, 전분기대비 30.8% 감소한 9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순이익 105억원이다.


다음측은 “전통적인 광고시장 성수기인데다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광고주의 광고집행이 증가했다”며 “쇼핑비즈니스 역시 높은 성장을 통해 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액이 700억 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4·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지난해 11월 스폰서링크 검색광고대행사 변경을 통해 제휴 CPC(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의 매출 증가를 이뤄내며 전년동기 수준을 회복했고, 전분기대비 12.7%가 증가한 315억 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는 경기회복세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13.9%, 전분기대비 32.9%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쇼핑비즈니스는 광고 주목도 및 광고효과 검증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77.5%, 전분기대비 20.9% 증가한 161억원을 기록해 4·4분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 또한 통합검색의 품질 향상 효과와 쇼핑 비즈니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전년대비 4.5% 증가한 2,446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 감소한 445억 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Ergo자동차보험 매각 이익이 컸던 전년대비 32.3% 감소한 31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EBITDA는 전년대비 0.5% 감소한 671억 원으로 집계됐다.

/hug@fnnews.com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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