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李대통령 “내년 공무원 임금 동결 없을 것”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09:31

수정 2010.02.11 09:30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확신하건대 내년에 가서 또 (공무원 임금을) 동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재외 공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지난 2년간 외교관들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느 시대든 크든 작든 장애는 있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장애를 핑계 삼아 하지 않으면 어리석은 행동”이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변화를 요구하는 시절에는 더 큰 장애가 있을 수 있다”면서 “어떤 장애라도 극복해야 한다.
우리는 온 세계와 경쟁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구실 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 시점에 대통령이 된 사람은 특별한 소명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이 어려움을 통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아닌가 하며 (나는) 평생 정치할 사람이 아니니까 국익과 나라를 위해 올바르게, 정직하게,

성실하게 희생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의미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능력 부족은 있을 수 있지만 시대적 소명을 갖고 대통령이 됐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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