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윤제문 첫 주연 이웃집남자 3월18일 개봉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09:51

수정 2010.02.11 10:28

돈이든 여자든 먼저 갖는 놈이 임자라고 우기는 뻔뻔한 남자의 섹시하고 코믹한 일상을 담은 ‘이웃집 남자’(감독: 장동홍)가 다음달 18일 개봉한다.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등으로 한국 영화의 날카로운 저항 정신을 보여준 장동홍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 출신으로 소설 ‘고래’, ‘유쾌한 하녀 마리사’로 대한민국 문학계의 신성으로 떠오른 소설가 천명관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의 30대 후반 아저씨들의 적나라한 돈과 섹스의 일상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경쾌하게 풍자한 ‘이웃집 남자’는 ‘차우’, ‘마더’, ‘놈놈놈’ 등에서 독특한 캐릭터 표현으로 영화관객과 충무로 관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윤제문’이 처음으로 주연에 도전한 영화다.
여기에 ‘해운대’의 김인권, ‘의형제’ ‘차우’의 박혁권, ‘친구’, ‘싸움’의 서태화 등 충무로의 대표 조연배우들이 영화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연극배우 김성미와 케이블의 섹시 아이콘 조수정이 각각 윤제문의 아내와 애인으로 출연한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