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아스트라, 한국서 위암치료제 조기임상

조성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3:31

수정 2010.02.11 13:24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가 위암 표적치료제 ‘올라파립(Olaparib)’에 대한 글로벌 조기 2상(PhaseⅡa) 임상시험을 한국을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라파립은 암세포가 손상된 DNA를 복구하는 데 사용하는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즈(PARP)’라는 효소를 차단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번 임상 연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려대안암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120명의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는 “위암 분야는 한국 의료진이 앞선 기술과 뛰어난 연구역량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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