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LG전자, 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깃발 꽂는다

홍석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08:23

수정 2010.02.11 14:25

LG전자가 해외에 출시됐던 안드로이드폰을 이달 중으로 국내에 들여오면서 ‘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타이틀 잡기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을 이달 말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당초 오는 4월께 첫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이르면 이달말 출시 계획을 밝힘에 따라 출시 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겼다.

‘LG GW620’은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위성항법장치(GPS), 무선랜(Wi-Fi),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 라디오, 3.5파이 이어폰,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또 쿼티(QWERTY)자판을 채용, 장문의 글 작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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