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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LG전자, 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깃발 꽂는다

LG전자가 해외에 출시됐던 안드로이드폰을 이달 중으로 국내에 들여오면서 ‘첫 국산 안드로이드폰’ 타이틀 잡기에 나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 호주, 싱가포르 등지에서 출시한 안드로이드폰 ‘LG GW620’을 이달 말 KT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당초 오는 4월께 첫 안드로이드 폰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4일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이르면 이달말 출시 계획을 밝힘에 따라 출시 계획을 당초보다 앞당겼다.

‘LG GW620’은 32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 가능한 외장 메모리 슬롯, 위성항법장치(GPS), 무선랜(Wi-Fi), 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 라디오, 3.5파이 이어폰, 1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또 쿼티(QWERTY)자판을 채용, 장문의 글 작성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