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만든 동그란 딱지, 첫사랑에게 받은 작은 쪽지, 군대간 내 아들의 첫 편지.
사람은 누구나 인생에 최고의 순간, 가슴 뭉클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다만 현실의 삶이 너무나도 치열해 기억 저편으로 밀려났을 뿐. 특히나 이제는 낯설지도 않은 경기침체 고용불안 이런 현실속에서 아련한 옛 추억 따위는 사치스럽게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알 필요가 있다.
인생의 즐거운 시간들은 수없이 가슴에 남아있고 지금도 돋아나고 있다는 것을.
뮤지컬 ‘락시터’는 추억이 아닌 오늘과 미래를 이야기 하는 작품이다. 즐거운 시절에 대한 회상을 통해 새로운 날들에 대한 기대를 꿈꾸기를 바란다. 내달 13일 대학로 축제소극장에서 흥행 작가 위성신 연출로 막이 오른다. 자세한 문의는 762-0810./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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