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CMA 신용카드 증가세 주춤

안현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0 15:47

수정 2010.02.11 15:47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신용카드 계좌수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CMA 신용카드 계좌수는 17만9482개다. 이는 작년 말과 비교해 1만3577개가 늘었다. 이 달 들어서도 한 주간 3027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는 6개월간 CMA 신용카드 발급 계좌수가 16만개를 넘어서는 등 매월 2만∼3만개가 신설된 바 있다.


증권사 영업방향 전환에 따라 CMA 신용카드 확산 속도가 다소 감소했다는 게 증권업계 전문가 및 실무 관계자의 공통된 의견이다.


증권사 CMA 신용카드 관련 담당자는 "펀드이동제 이후 영업 초점을 이 부문에 맞춰 진행하고 있다"며 "때문에 CMA 신용카드 신규 고객 확보 차원에서의 마케팅 및 프로모션 행사도 거의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은 "지난해 6월 이후 증권사들은 CMA 신용카드 신규 가입자 확보에 열을 올린 바 있다"며 "하지만 올들어 증권사들이 CMA 및 CMA 신용카드 가입자를 늘리기보다 경영전략을 선회, 증가세가 다소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always@fnnews.com 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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