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SK C&C, 신용등급 AA로 상향조정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2.11 15:59

수정 2010.02.11 15:56

SK C&C는 11일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자사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일제히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AA등급은 국내 정보기술(IT)서비스 업계에서 가장 높은 등급으로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글로벌기업과 같은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더구나 지난해 6월 AA-를 획득한지 불과 8개월만에 또 상향 조정된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SK C&C의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제불황 여파에서도 국내 IT서비스 산업을 리드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며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올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SK C&C는 대형 IT서비스 업체 중 최초로 IPO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국내외 신뢰도를 높인데다 IT서비스는 물론 이동통신, 공공, 금융, 글로벌사업 등에 있어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 C&C 경영지원부문장 조영호 전무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국내외에서 보여준 혁신적인 IT서비스 경쟁력 덕분”이라며 “현재의 성장기조가 유지된다면 글로벌 플레이어로의 성장도 머지않아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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